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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노 前 대통령 향해 또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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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7-16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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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과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또 다시 노 전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김동길 교수는 15일 국민행동본부 주최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순회강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가족장으로 해도 될 것을 국민장으로 했다. 남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을 했던 사람이 갈거면 조용히 가야지 산에서 떨어지니 국민들이 충격을 받는다”라며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할 때부터 무리하게 하더니 갈 때도 무리하게 갔다”고 비난했다.
 
김 교수는 이어 “누가 노 전 대통령을 죽였는가라고 하는데 죽이긴 누가 죽였나. 자기가 죽었지”라며 “국민들에게 사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김 교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마음에 안든다”며 “후배가 죽었으면 정신 차리라고 꾸짖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반쪽이 떠난 것 같다고 했는데 반쪽이 떠나면 어떻게 사나”라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전직 대통령 2명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난한 것과는 달리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는 칭찬했다. 그는 “제가 관상을 볼 줄 아는데 이명박 대통령처럼 얌전하게 생긴 사람이 어떻게 독재를 하는가”면서 “이 대통령을 독재자로 치부해 몰아내자고 하는 대자보가 대학문에 붙어 있었는데 국민행동본부에서 떼 버렸다. 나라 사랑은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교수의 연설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김 교수에 이어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의 강연도 이어졌다. 이날 연설은 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해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하는 것으로 부산과 경기도 용인에 이어 세 번째도 대전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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