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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주말 오후 2~6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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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7-15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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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방재청, 인명피해 절반 줄이기 종합대책 마련
물놀이 안전사고는 주말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많이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각급학교 방학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객이 많아짐에 따라, 물놀이 인명피해 절반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 또한 대국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06~2008)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물놀이 안전사고는 각급 학교의 방학과 휴가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집중하여 발생하고 있으며 3년 평균 인명피해(148명) 발생비율의 82%가 피서객들의 안전수칙 불이행 등 안전 불감증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하천(강)에서 53%, 연령대별로는 34%가 10대 이하에서 집중해 발생했으며 시기적으로는 주말(토·일요일)에 45%가 발생했고 햇볕이 내리쬐는 12시부터 증가해 14~18시(52%)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과거 여름철 물놀이 사망·실종 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관리하며 희망근로프로젝트, 재난안전네트워크,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3033명을 현장 안전요원으로 배치,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이밖에 물놀이사고 다발지역 666지구에 국고, 특별교부세 등 20억을 투입하여 50m 간격으로 이동식 거치대, 구명환, 구명로프,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배치하고 소방방재청 전담요원들로 T/F팀을 구성, 중점관리 8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3개조 53명의 ‘시군구별 담당관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난관리평가도 올해 물놀이 인명피해 예방 실적을 50%까지 할당해 최근 3년간 사망자수 감소율, 안전관리 인력 배치실태, 50m 간격으로 안전장비 설치 실적을 반영, 우수기관에는 훈·포장 수여 및 사업비 재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흡할 경우 패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국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홍보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지방자치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연계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강화한다.
 
전국 9000여 초·중학교에 여름방학 전에 물놀이 안전 동영상 CD를 배포하고 물놀이 인파가 많이 몰리는 오는 20~30일 사이에는 TV를 통한 홍보 영상물을 집중 방영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은 올 여름은 작년보다 11일 일찍 폭염특보가 발효(6월24일)되는 등 물놀이 피서객이 그 어느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휴가철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주말(토·일요일) 점심식사 후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쌓이는 오후 시간대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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