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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축제 '만끽' 문화와 낭만이 물결치는 부산으로 오세요!
  • 황길수
  • 등록 2009-07-14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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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도시’ 부산의 여름이 축제물결로 넘실거린다.
 
  부산 최대의 여름축제인 부산바다축제를 비롯해 세계 각국 유명 록커가 한자리에 모이는 록 페스티벌, 세계적 마술사들의 화려한 마술 향연이 펼쳐지는 국제매직페스티벌 등이 줄을 잇는다.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추억과 낭만, 그리고 즐거움까지 한번에 담아갈 수 있는 멋진 축제의 현장을 소개한다.
 
■부산바다축제(8.1~9)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
  제14회 부산바다축제가 오는 8월1~9일 해운대를 비롯해 부산시내 해수욕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10일간 열렸던 지난해 축제에 비해 하루가 줄었지만 축제 기간 동안 6개 분야 38개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화려한 개막 행사를 비롯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등 3대 국제행사와 현인가요제, 7080콘서트(70~80년대 유행했던 음악) 등 공연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또 사랑의 얼음조각 대회와 썸머오픈스테이지(Summer Open Stage) 등 체험행사, 요트대회와 조정대회와 같은 해양스포츠행사가 부산의 여름 바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 다양한 레퍼토리 음악공연
  오는 8월1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올해 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부산바다축제만의 스토리가 녹아 있는 개성적인 무대가 연출될 전망. 소녀시대, 주얼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열기 가득한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해운대 한 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오케스트라 연주, 인기가수 공연 등이 마련되는 국제신문 열린 음악회를 비롯해 극동방송 바다사랑 콘서트, 썸머 살사의 밤, 부산비치콘서트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이 해수욕장별로 나눠 열린다. 그중 올해 처음 선보이는 7080콘서트와 뮤지컬 갈라 콘서트에서는 잊혀졌던 7~80년대의 감미로운 음악선율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명 뮤지컬 작품의 주요 장면을 골라서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2. 축제와 신나는 해양스포츠
  축제 기간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 경기가 총출동한다.
 
  올해는 모두 8종의 해양스포츠가 기다리고 있다. 조정대회(8월1~2), 카누?래프팅대회(8월1일), 요트대회(8월1~2일), 카이트보딩대회(8월1~2일), 윈드서핑대회(8월1~2일), 바다핀수영대회(8월1일), 비치발리볼대회(8월2일), 해양래프팅대회(8월5~6일) 등. 특히 8월5~9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해양스포츠체험에서는 카타말란, 바나나보트, 요트를 타면서 한여름 바다를 마음껏 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3. 놓치면 후회할 재밌는 체험행사
  8월3~4일 광안리·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썸머퍼니랜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얼음조각 경연대회, 수박화재 만들기 대회로 채워진다. 또 포토존 이벤트와 아이스 체험존도 마련된다. 이 기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인기 TV프로그램(스타킹)의 진행방식을 빌려 진행하는 관광객들의 진기명기 대회를 펼쳐 이번 바다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외국인들을 위해 8월5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고, 8월8일 이벤트광장에서는 이색 체험거리로 해변스케이트 보드, 베스트트릭, 프리 라이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비치스케이트보드 대회도 열린다.
 
  이밖에 8월6~8일 광안리 특설무대에서는 한 여름 바다와 게임이 만나 뜨거운 열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신한은행 게임대회가 개최된다.
 
■부산록페스티벌(8.7~9)

  아시아 대표 록 음악 축제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오는 8월 7~9일 3일간 다대포 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0회째를 맞는 올해 페스티벌은 ‘바다, 젊은, 사랑’을 슬로건으로 모던록의 성찬과 하드록의 향연. 예전과 달리 올해는 기존 2일에서 3일간으로 행사일정을 늘리고, 역대 최고로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5개국에서 온 37개 밴드가 참가, 록의 진수를 선보인다.
 
  8월7일 전야제 축하공연에서는 한국의 12개 인디밴드들이 나서 록 경연을 벌인다. 20년 만에 재결성한 헤비메탈그룹 ‘백두산’, 퍼포먼스 록밴드 ‘내 귀의 도청장치’, 혼성 록밴드 ‘뷰렛’등은 전야제날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친다.
 
  본 공연이 펼쳐지는 8일에는 9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올드팬과 새로운 팬들을 흡수할 ‘김창완 밴드’를 비롯해 2009년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수상한‘언니네이발관’, 영국의 일렉트릭 펑크 밴드 ‘로봇 인 디스 가이즈’, 캐나다의 러브록밴드 ‘스캐터하트’, 일본의 ‘케이타쿠’, 부산 출신의 멜로펑크 ‘21 Scott’등이 나온다.
 
  본 공연 둘째날에는 하드록 장르의 록을 선보일 9팀이 나선다. 미국의 슬래시 메틀의 살아있는 전설 ‘오버킬’, 한국의 대표 록 밴드 ‘YB', 일본의 ‘츠치야안나’, 한국 펑크음악의 대표 주자 ‘노브레인’과 ‘럭스’, 부산출신의 국내 최정상 록밴드 ‘피아’ 등이 총출동한다. 
 
  이외 행사기간동안 록프라장돠 서비스 부스를 통해 음반, 티셔츠 등 출연 밴드의 기념품 전시 및 판매부스, 팬사인회 등의 행사도 열린다.
▶문의: 전화(051-888-3392, 3395)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8.3~4)
 
  세계 각국의 춤꾼들의 경연장. 제2회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이 오는 8월3~4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8개국 264명의 춤꾼들이 참가하는 대회는 8월1~2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개 팀이 락킹, 하우스, 힙합, 팝핑, 비보잉 등 5개 종목에 대해 실력을 거룬다.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에서는 TG 브레이크, TIP, 팀 엘리트 포스 등 국내외 힙합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힙합공연과 함께 박근효, DEEJAY 등 유명 DJ의 연주로 한여름 밤의 열기를 북돋우는 뜨거운 댄스파티가 마련된다.
▶문의: 전화(051-888-3475)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8.5~9)
 
 세계적인 마술사들의 화려한 마술 향연인 제4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오는 8월5~9일 열린다. 개막식(5일)은 해운대해수욕장 야외특설무대, 본 행사(6~9일) KBS부산홀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최대의 매직페스티벌로 자리 잡고 있는 매직페스티벌은 올해 ‘FunFun한 매직’이라는 주제로 세계 10개국 50여 명의 마술사가 참가해 환상적인 마술쇼를 선보인다.
 
  본 행사는 세계적 마술사들이 각각 자신의 진수를 선보이는 갈라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코미디 마술쇼, 일반인 및 전문가를 위한 마술강연, 새로운 마술도구 상품을 소개.시연하는 딜러쇼와  마술경기대회, 국내외 마술사들이 관객의 눈 앞에 다가와 펼치는 클로즈 업 등으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 마술과 신기한 마술 도구를 구경할 수 있는 매직 딜러부스, 국내외 마술사와 마술 사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매직 포토존, 매지션 팬 사인회 등이 마련된다.
▶문의: 전화(051-626-7002, 888-3062)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8.14~18)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오는 8월14~18일 부산MBC 아트홀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및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온 세계 어린이, 온 세상 내 친구’(Kids all over the globe, My frieds all over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는 26개국 105편의 어린이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비키 장편 초청작’을 비롯해, 한국 감독들의 참신한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비키 단편 초청작’그리고 체코 즈데넥 밀러 ‘두더지’ 애니메이션과 일본미디예술제추천작 ‘유니세프’애니메이션 등 ‘비키 초청 특별전’등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영화제 기간동안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캠프, 영화 읽기 ‘Film&Fun', 어린이 영화교육 체험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부대행사 등도 마련된다.
▶문의: 전화(051-743-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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