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하이브리드카인 현대자동차 아반떼 LPI하이브리드가 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차의 특징은 엔진과 함께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터가 또 다른 동력이라는 점이고, 출발과 가속 때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움직이다가 내리막길이나 속도를 줄일 때 남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자동으로 충전해 재활용한다.
하이브리드 차는 멈추면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출발하면 다시 켜지는 이유에 대해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개발실 연구원은 "정차시에 엔진을 정지시킴으로써 공회전 시 배출되는 공해물질도 절감할 수 있고 그만큼 연료도 절감할 수 있어서 연비에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에서 LPG 연료와 전기 배터리를 장착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일본 업체들의 휘발유 하이브리드카 특허를 피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LPG용 하이브리드카로 공인연비는 1리터에 17.8km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에 99g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