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동안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 실적이 1387건, 5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실적인 1268건, 5억 14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13일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2007년 6월 중 해외부동산 취득실적과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중 해외부동산 취득은 267건 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건당 평균 취득금액은 46만 달러 수준이었다. 그 가운데 투자를 목적으로 취득한 경우는 전체 70%에 해당하는 187건, 86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100만 달러을 초과한 경우는 21건, 3200만 달러였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지역 부동산 취득이 소폭 감소(113건→108건)한 반면, 북미지역(106건→ 117건) 부동산 취득은 약간 늘었다. 주요 취득국은 미국(76건), 캐나다(41건), 말레이시아(38건), 싱가포르(33건), 중국(15건), 필리핀(13건), 일본(10건), 캄보디아(9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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