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서울지역 집값이 상승하면서 10억 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수가 연초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지역 아파트 120만 7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는 모두 12만 5천여 가구로 연초에 비해 11%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연초 3만 9천여 가구에서 4만 6천여 가구로 7천 가구 늘었고, 양천구와 송파구 등에서도 10억 이상 아파트가 증가세를 보였다.
10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수는 지난해 5월 14만여 가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경제 위기와 실물경제 침체로 올해 1월에는 11만 2천여 가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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