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차의 내수 판매가 두 달 연속 급감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배기량 천㏄ 미만의 경차 판매는 6월에 9천7백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30% 줄어들었다.
경차는 지난 5월에도 만 3백여 대가 팔려 지난해에 비해 20%가량 감소했다.
두 달 연속 판매 급감으로 상반기 전체 판매도 지난해에 비해 24%나 줄어들었고,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11%로 낮아졌다.
경차 판매 감소의 원인은 정부의 세제혜택에서 제외되면서 준중형차와의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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