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6일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고 녹색성장 국가전략과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구체적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세운 나라는 대한민국이 처음이라면서 녹색성장의 길은 피할 수 없는 길이고 가야될 길이라면 가장 앞서 가자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에 오는 2013년까지 해마다 GDP의 2% 수준으로 모두 107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녹색성장위는 이를 통해 182조 원에서 206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도모하고 156만 명에서 181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성장위는 또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연비를 1리터에 17Km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1km에 140그램 이하에서 선택적으로 준수하도록 했다.
녹색성장위는 저소득층 주택 냉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에너지 빈곤 가구수를 올해 123만 가구에서 2013년 89만 가구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장기 저리의 녹색 채권과 예금을 발행해 녹색 금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녹색성장위는 폐자원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환경에너지 타운 14곳과 저탄소 녹색마을 600곳을 전국에 시범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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