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정전사고가 났던 반도체 생산라인을 언론에 공개했다.삼성전자 출입 내외신 기자 50여 명은 어제 경기도 기흥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S라인을 둘러봤다.비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인 S라인은 지난 3일 오후 2시 반 정전으로 전원이 차단된 지 4시간 만에 전원이 다시 공급돼 지난 4일 오전 4시 반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다.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은 정전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빠른 시간에 복구했으며, 공장이 정상화됐다는 것은 3분기 실적을 통해 입증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시스템LSI 최창식 부사장은 이번 정전사고로 웨이퍼 폐기에 따른 재료비와 매출 손실, 그리고 미 예측 부분을 감안한 잠재적 손실 가능성 등을 합하면 전체 피해 금액은 400억 원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최 부사장은 또 정확한 정전 사고 원인 등은 한전 등 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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