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휴일에는 서울 시내 고궁과 공원, 종교시설 등의 주변 도로에서 주차가 허용된다.
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공휴일 서울시내 도로 주차 허용을 비롯해 점멸 신호와 비보호 좌회전 확대 운영 등 교통 운영 체계 선진화 방안 가운데 1단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주 일요일부터 서울 명동성당 주변 삼일로와 경복궁 주변 추사로, 조계사 앞 우정국로, 여의도공원 주변 여의도공원길 등 20곳에서 도로 주차가 허용되는 등 서울 시내 55곳, 25Km 구간에서 공휴일 도로 주차가 순차적으로 허용된다.
경찰은 공휴일 주차 허용을 서울에서 3개월 간 시범운영한 뒤 10월부터 전국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야간과 휴일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점멸 신호를 전국 만 7천여 곳에서 확대 운영하고, 비보호 좌회전도 전국 교차로 만여 곳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조치들로 고정적으로 운영되던 신호와 도로를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교차로 대기 시간과 보행자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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