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언에 따라 마련되는 '아주 작은 비석'은 낮고 넓적한 자연석이 될 전망이다.
'아주 작은 비석' 건립위원회는 높이 약 40cm 정도의 낮고 넓적한 너럭바위로 '아주 작은 비석'을 마련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글씨로 '대통령 노무현' 여섯 글자를 새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자연석을 받치는 바닥 부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어록 가운데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를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의 글씨로 새겨 넣을 예정이다.
화장한 유골은 예정대로 '아주 작은 비석' 아래 봉분 없이 평장으로 안장돼 자연석이 비석을 대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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