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 때 북한군의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부상 25명 등 총 38명으로 최종 집계돼 상부에 보고했다고, 당시 합참 군사정보부장이었던 권영달 예비역 소장이 밝혔다.
권영달 예비역 소장은, 교전 당일에는 워낙 상황이 다급해 북한군의 피해상황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며칠 후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권 예비역 소장은, 우리 함정이 침몰하고 사상자가 발생해 패배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북한군의 선제기습에도 우리 장병들은 잘 싸워줬고 승전에 버금가는 전투였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지난 2002년 7월 7일 조사결과 발표에서, 남한 함정 8척이 3천여 발을 집중 응사해 북한 함정 '등산곶 684호'에서 30여 명 이상 사상자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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