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들이 북한 핵 도발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국민행동본부와 고엽제전우회 회원 3천여 명은 24일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북한의 핵무장을 규탄하고, 6.15 남북 공동선언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최근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한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은 좌파 세력에게 국가를 전복하도록 부추긴 것이라고 비난하고, 6.15 선언 체결 등 이적행위를 한 김 전 대통령을 형사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역 집회가 끝난 뒤 고엽제전우회 회원 일부는 여의도 MBC 본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 MBC의 보도 기조에 항의하는 시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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