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09 인신매매보고서'에서 한국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은 2002년 이후 지금까지 8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조사대상국 173개국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28개국이었다.
올해 아시아에서 1등급을 받은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며, 지난해 한국과 함께 1등급을 받았던 홍콩은 2등급으로 내려갔고 일본도 2등급을 받았다.
보고서는 한국이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한국 여성들이 아직도 미국 등 외국으로 팔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신매매보고서'는 미국에서 2000년에 제정된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에 따라 매년 6월에 미국 국무부가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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