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종사자 가운데 13%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또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많은 기관이 20곳에 육박했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창의경영 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97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은 모두 3만 5천921명이었다.
이는 정규직 현원 24만 7천561명을 합한 전체 종사자 28만 3천482명의 12.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많은 기관도 20곳에 육박했으며 이런 비정규직 중심 기관 중에는 연구기관이 많았다.
한국과학기술원의 경우 비정규직이 천107명인 반면 정규직이 924명이었고 생명공학연구원도 비정규직이 494명, 정규직이 292명이었다.
우체국시설관리지원단은 기술직, 경비직, 미화원 등에 걸친 비정규직이 2천9명으로, 정규직 31명의 60배가 넘었다.
비정규직이 천 명을 넘는 기관은 기업은행 등 6곳이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경우 정원 밖의 인원이어서 공공기관의 사정과 재량에 따라 운용할 뿐 따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