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 사고가 비가 많이 오는 6월 말부터 7월 사이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소방방재청은 23일 전국에 우기 감전사고 주의보를 내렸다.
소방방재청이 지난 5년 동안 감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가 많이 오는 6월말에서 7월 사이에 평균 16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은 20명, 부상은 146명으로 전체 감전사고의 24%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2001년 7월 수도권 집중호우 때는 가로등과 신호등이 물에 잠겨 감전사고가 나는 바람에 19명이 숨지기도 했다.
소방방재청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경우 공사장, 저지대 반지하 주택, 신호등과 가로등 주변에서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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