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의원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다 지병으로 별세한 군산시의회 故 박진서 의원을 애도하는 영결식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22일 오전 10시 군산시의회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친지, 이래범 의장,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관내 기관장, 시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마지막 가는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소개, 조사, 애도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유족과 동료의원 등은 슬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의위원회 이래범 위원장은 조사를 통해 “4선으로서 군산시의회를 반석위에 올려 놓고자 남다른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투병중에도 의회 회기에 참석하여 뜨거운 열정을 보여 주셨다‘고 애도 했다.
문동신 시장은 애도사를 통해 “군산시 발전에 거시적인 정책을 제시하며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고 박의원의 의정활동은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유족과 조문객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고인과 작별을 나누며, 고인을 실은 운구차가 시청 광장을 돌며 시청을 빠져 나갈 때 동료 의원들과 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동료 의원들은 눈시울 적시며 “고인의 가는 모습에 하늘도 슬퍼하며 비를 내리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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