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2일 국정쇄신을 요구하며 지난 18일 시국선언에 서명한 교사 만 7천여 명의 명단을 단체 소식지인 '교육희망'을 통해 공개했다.
전교조는 시국선언은 교사 개개인의 양심에 따라 이뤄진 것이어서 참여 교사들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명단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사들의 집단 시국선언 참여는 국가공무원법에 위반되는 행위라는 판단 아래 시국선언을 주도한 교사들을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어서 전교조의 이날 명단 공개가 교사 대량 징계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