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장파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 21 소속 의원들은 국정 운영과 당의 쇄신을 위한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과감한 결단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주광덕,김성식,권영진 의원 등 민본 21 소속 의원들은 21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 2기에 들어선 이명박 정부는 정권 출범 당시 탈이념, 중도실용의 국정 철학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민본21 의원들은 이를 위해 서민들은 위한 교육과 보육, 주거 등 5대 민생과제를 제시하고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한 고소득층의 소득세 증세를 제안했다.
이들은 또 대야 소통과 당의 화합을 위한 대통령과 여야 원내 지도부간의 적극적인 대화와 쌍방향의 당정청 관계 회복, 그리고 박근혜 전 대표와의 국정동반자 약속의 이행을 실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집권2기 국면전환용 개각이 아닌 통합과 섬김의 정치를 위한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조속한 쇄신과 당 지도부의 용퇴와 조기 전당대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본21 의원들은 이같은 쇄신안을 당 소속 의원과 지도부에게 배포했다고 밝히고, 조만간 청와대에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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