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에서 세균에 감염되는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15개 노인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입원환자 중 MRSA,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의 보균율이 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RSA는 일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으로 항생제를 많이 쓰는 병원 내에서 많이 발생돼 감염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2015년까지 전체 병원 감염률을 현재보다 30%이상 떨어뜨린다는 목표로 다양한 내성균에 대한 표본감시를 실시하고 의료기관에 항생제 적정 사용지침을 내려보내 활용하기로 했다.
또 격리 중환자실을 설치하고, 중환자실 내 손위생과 관련된 개수대 설치 등 시설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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