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없어지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천억원 어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사용 기한 5년을 지나 소멸된 카드 포인트가 천3백80억 원 어치로 집계돼,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천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같이 소멸되는 포인트가 사회단체 등에 대한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천 원으로 돼 있는 카드 포인트 기부 하한선을 없애고 홈페이지 외에 전화나 영업창구를 통해서도 기부가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드 사용에 따라 생기는 포인트를 자동으로 기부하도록 하는 기부 전용 카드도 개발하도록 했다.
지난 3월 말 현재 카드사의 포인트 적립 잔액은 1조 5천9백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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