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10 대회, ‘강행VS불허’ 대치상황
  • news2102
  • 등록 2009-06-10 09:34:00

기사수정
  • 민주당, 밤샘·아침 의원총회& 경찰, 인력증원 행사 준비차량 통제
 
6·10범국민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은 천막을 치고 밤새 서울광장을 지킨 가운데 서울광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 의원 20여 명을 포함한 100여 명은 어제(9일) 저녁부터 이 곳 서울광장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가 예정된 저녁 7시까지는 광장을 떠나지 않을 계획이다.
 
날이 밝으면서 경찰도 배치인력을 전·의경을 4개 중대 600여 명으로 증원 배치했다.
민주당은 일단 오전 9시에 서울광장에서 의원 80여 명이 참가하는 의원총회를 열어 차후 대책과 행동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경찰이 현재까지 광장을 전면통제 하고 있지는 않지만 “불법집회를 해산하겠다”는 입장이며 서울시도 오늘 집회를 정치적인 행사로 보고 “광장을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측은 아직은 버스를 이용해 차벽을 설치 서울광장을 봉쇄 전면통제할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범국민대회는 10일 저녁 7시에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인원이 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 준비위원회는 오전 8시쯤 화물차 7대에 야간 스크린과 무대 장비 등을 싣고 서울광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차량을 막아서면서 현재 광장 가장자리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주최 측은 10일 서울광장에 예정된 행사가 범국민대회와 충돌 가능성이 낮고, 먼저 집회를 신고했던 단체가 집회를 안 한다는데도 광장을 못 쓰게 하는 건 집회와 결사의 자유 침해라며 인권위에 긴급 구제를 신청했다.
 
여기에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서울광장에 낸 집회신고 불허를 막아달라며 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준비위는 경찰과 서울시의 집회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광장에서 대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주최 측이나 경찰, 서울시 어느 한쪽이 방침을 바꾸지 않을 경우 오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