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품 가격 하락과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달과 비교한 생산자물가가 넉 달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4월보다 0.8%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달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지난 2월에는 0.6%, 3월에는 0.5%의 상승률을 보이다 4월에 0.2%로 상승률이 둔화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4월에는 1.7%나 올랐던 농림수산품 물가가 과일과 채소 가격의 하락으로 지난달에는 0.3%가 떨어졌다.
또, 공산품도 환율 하락과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1차 금속 제품과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1.2%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5월과 비교한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1.3% 하락해, 199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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