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이 자동차와 반도체를 제치고 지난해에 처음으로 수출품목 1위에 올랐다.
관세청은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이 본선인도 가격 기준으로 366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해, 각각 344억 달러를 수출한 선박과 휴대전화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 1998년 8위를 기록한 이후 자동차와 반도체, 선박 등에 이어 4,5위를 기록해왔다.
전문가들은 석유제품이 수출품목 1위에 오른 것은 석유업계가 벙커C유 등 저부가가치 제품을 경유나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고도화설비 비중을 높여서 정제 마진율을 높이고 수출지역을 다변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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