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점거 총파업과 공권력 투입 예고 등으로 대립을 계속하고 있는 쌍용차 노사가 정리 해고 예고일인 8일까지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데 동의했다.
5일 오전 쌍용차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사정 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은 노사간 타협을 통해 회사를 살릴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찾는다는 데 동의하고, 회사가 정리 해고와 공권력 투입을 예고한 오는 8일까지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를 주선한 송명호 평택시장은 "오늘은 우선 대화를 거부하고 대립각을 세우던 노사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합의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8일 이전에 다시 협의회를 열어 정리 해고와 공권력 투입, 총파업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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