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1억원으로 아파트 전세를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특히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낮았던 서울 강북지역에서 1억원 미만의 전세 아파트가 대폭 줄어들었다.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1억원 미만으로 전세를 구할 수 있는 아파트는 118만3026가구로, 지난해 11월 중순 130만3504가구에 비해 12만478가구(9.24%) 감소했다.이 기간 서울에서 1억원 미만 전세아파트가 21만4655가구에서 17만3294가구로 4만1361가구(1 9.27%) 급감했다.특히 강남권은 4265가구 감소한 데 비해 강북권은 3만7096가구나 감소해 강북지역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구별로는 올해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 노원구에서 1만800가구(6만6785가구→5만5945가구)가 줄어들었고, 도봉구(4301가구) 구로구(3701가구) 강남구(3690가구) 중랑구(3053가구) 성북구(2648가구) 강서구(2109가구)에서도 각각 2000가구 이상 사라졌다.같은 기간 경기도에서는 76만532가구에서 70만8293가구로 5만2239가구(6.87%) 감소했으며, 분당, 일산 등 5대 신도시에서도 8253가구(6만3789가구→5만5536가구)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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