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와 울산 남구, 울주군 등 3곳을 뺀 지방 투기과열지구가 모두 해제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장기간 집값이 안정되고 청약과열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부산 수영구와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대전 유성구, 울산 중구·동구·북구, 충남 공주시·연기군, 경남 창원시 등 10곳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해제 효력은 관보에 게재되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된다.올해 세 차례에 걸친 해제 조치에 따라 지방의 투기과열지구는 대부분 해제되고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울주군 등 3곳만 투기과열지구로 남게 됐다. 건교부는 남아있는 투기 과열지구에 대해서도 연내에 다시 한번 현장조사를 통해 추가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도권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구 조정을 고려한 바 없으며, 집값 안정 기조가 확고하게 정착되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검토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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