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4명은 취업에 성공하고도 자발적으로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해 입사시험을 치른 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는 최종면접을 보거나 합격통보를 받고 나서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연봉수준 등 근무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31%로 가장 많았고, 24%는 이른바 '묻지마 지원'을 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입사를 포기한 회사의 규모로는 60%가 중소기업이라고 말해 중소기업 기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사 포기자 가운데 30%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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