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에서 신논현 노선이 다음달 12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당초 5월 말 개통 예정이었던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이 요금 책정과 일부 시설 문제로 2주가량 늦어져 6월 12일 금요일 오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호선 1단계 구간에는 25개 정거장과 환승역 6곳이 있으며 환승역을 포함해 9개 역에서만 서는 급행 열차를 이용하면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에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인 '서울 메트로 9호선' 측과 요금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지하철과 같은 9백원으로 기본요금을 잠정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1단계에 이어 논현동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연결되는 2단계 구간을 오는 2013년까지, 종합운동장에서 방이동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간을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1단계 사업은 3조 5천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착공 7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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