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건설 근로자 2만 5천 여 명으로 구성된 건설노조가 오늘부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간다.
건설노조는 어제까지 국토해양부와 진행한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불법 하도급 청산, 건설기계 수급 조절 시행 등을 내걸고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 등을 감안해 본래 1박 2일 일정이었던 상경 집회는 1일로 줄였다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오늘 각 지역별로 간략하게 사전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 시내에서 조합원 2만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집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건설노조가 대학로 등에 내 놓았던 집회신고가 모두 불허 판정을 받은 상황이어서 불법 집회 엄단 방침을 밝힌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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