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동안 전면 참여를 미뤄오던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 PSI 전면 참여를 선언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6일 '대량파괴무기와 미사일 확산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오늘자로 PSI의 원칙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문태영 대변인은 다만 '기존의 남북 해운 합의서는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PSI는 지난 2003년 미국의 주도로 모두 11개 나라가 참가한 가운데 출범해 현재는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 주요국가와 EU 27개 회원국 등 모두 94개 나라가 정식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5년 12월 PSI 협력을 발표하고 2006년부터 PSI 차단 훈련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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