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 경기는 하강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4년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고용사정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지방경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방의 제조업 생산은 3월의 경우 -10.9%로 1월의 -27%보다 감소폭이 크게 줄었고, 건축 착공 면적도 감소세가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경기 하강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 취업자수는 올해 1분기 4만 5천명이 감소해 실업률이 3.6%를 기록해 200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또 전년 동기와 비교한 대형 소매점 판매 증가율은 -3.8%로 지난해 4분기보다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지방의 소비부진이 더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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