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임금의 70%를 현금 형태로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가 결정한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임금지급 방식을 조사한 결과, 상품권 지급비율이 평균 30%로 나타났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정부가 1조7천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실업자와 휴.폐업 자영업자, 여성 가장 등 25만명에게 6개월간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금은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에 월 83만원 정도이다.
정부는 신속한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이들에게 지급되는 임금 가운데 30에서 50%를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상품권 지급 비율을 각 지자체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지자체들이 상품권 지급 비율을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의 최저 수준에서 결정한 것은 상품권 지급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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