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개국, 80개 도시 시장단 한 자리에 모이는 도시 환경올림픽
18일(월)~21일(목) 4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가 19일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C40정상회의는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41개국, 80개 도시 시장, 고위관계자, CEO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도시 환경올림픽 이다.
오세훈 시장은 19일(화) 9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국내·외 초청도시 시장 및 대표단, 국내외 주요 인사 등 4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40 서울 정상회의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사를 통해 오세훈 시장은 오늘부터 3일 동안 우리가 의논할 기후변화 문제는 경제위기 극복에 들이는 노력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실천이 필요한 난제라며 그 성패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좌우되는 절박한 문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하고,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도 바로 그런 절박함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C40 서울 정상회의에서 CCI와 마곡지구의 CPDP (Climate Positive Development Program)을 공동 추진하는 MOU를 체결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다.
서울시와 CCI간의 MOU 체결은 서울시가 기후친화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시는 마곡지구의 CPDP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도시 전반에 이르는 광역적 탄소 배출 상쇄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는 에너지 수요의 4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모든 건축물 에너지효율을 1등급으로 의무화하는 등 마곡지구를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마곡지구가 CPDP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기후친화도시의 대표적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C40 서울 정상회의 개회식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 안나 티바이쥬카 UN Habitat 의장이 기조연사로 참가하여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환경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한다.
이번 회의는 ‘도시의 기후변화대응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 아래 7개의 전체회의와 16개의 분과별 회의로 나누어 진행되며 기후변화관련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서울시는 서울시의 녹색정책을 기후변화 대응 모범사례로 발표하여 기후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도시로서 서울시의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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