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용 합성세제의 경우 대용량 제품이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시내 백화점과 대형 마트, 재래시장 등 299개 판매처에서 5개 브랜드의 합성세제 100g당 가격을 비교한 결과 678개 가운데 214개 제품에서 대용량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또 업체들이 세제의 무게 단위를 50g까지 세분화해서 포장 단위를 55개나 만드는 바람에 소비자들이 가격을 비교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또 유가와 환율 안정으로 최근 세제의 원재료인 계면활성제 가격은 안정되고 있는데 소비자가격은 오히려 인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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