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교대역·시청역 3개역, 혼잡 개선 2012년까지 완료
서울시 지하철 역사에 대하여 혼잡도를 낮추고 안전도를 높이는 개선사업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지하철역 혼잡을 완화하기 위하여 “지하역사에 대한 통로확보 기본구상”을 마치고 신도림역 개선공사를 2008년부터 시행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신도림역에 이어 혼잡이 심화되어 시설개선이 시급한 서울역(1,4호선), 교대역(2,3호선) 및 시청역(1호선)에 대하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역의 경우 하루 20여만명이 이용하고, RH시간대 1,4호선 이용승객 및 환승승객 집중으로 혼잡이 초래되고 있어 시설 이용객의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도 내포하고 있어 시설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교대역은 하루 이용객이 29만명으로서 혼잡도가 신도림에 이어 가장 심한 환승역이며, 환승인원에 비해 승강장 및 통로의 폭이 좁아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온 역 이다.
시청역 또한 1일 이용객이 19만명으로서 역시 혼잡한 역으로 시는 올해 3개역에 대한 혼잡개선사업을 위하여 지난 3월 추경에 총 407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고, 나머지 혼잡역사에 대하여도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혼잡역사 개선내용으로는 이용수요 및 통로장애 요인을 분석하여 승강장 및 계단의 폭을 확장하거나 위치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통행장애물을 이전함으로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환승승객을 위하여 통로 폭을 확장하고 이동통로 노선을 환승동선 및 승?하차 동선으로 분리하는 등 통행에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개선하게 된다.
또한, 대합실의 경우에도 역무기능을 통합하거나 개선함으로써 기능실을 합리적으로 재편하고 통행에 지장을 주는 지장물 이전 조치, 이동편의시설 확충 및 환기설비 증설 등으로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혼잡역사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혼잡이 크게 완화되어 승객들이 느끼는 편의성 정도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갈아타는 부담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줄어들고 혼잡으로 인한 열차의 지연운행도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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