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여파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서민들이 각종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에 몰리고 있다.
올해 금융권 이자를 갚지 못해 신용회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에 이자감면이나 원금상환기간 연장 등의 신용회복 지원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7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올 들어 금융 채무 이자를 석 달 이상 연체해 신용회복 위원회에 개인 워크 아웃을 신청한 사람은 3만 5천 여명으로 지난해 신청자의 절반 수준에 육박했다.
또 자산관리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신용회복 기금의 전환대출과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에도 3만 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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