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이 1개월 새 다시 6200여 가구가 늘어 전체 13만 가구에 육박했다.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2만9652가구로 1996년 6월(13만529가구) 이후 11년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2월 한 달 동안 늘어난 미분양 주택은 모두 6281가구로 전월(1만1117가구)에 비해 증가폭은 많이 줄었다. 하지만 1월(3만5874가구)과 2월(7986가구)의 분양 가구수를 감안하면 미분양 상황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행히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214가구가 줄어 1만9948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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