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연구기관이 상속세를 40% 내리면 국내총생산이 한 해 평균 0.06% 늘어난다는 주장을 내놨다.조경업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상속세의 경제적 파급효과'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2004년에 20살이 된 세대가 80살까지 생존하는 동안의 상속세 인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경업 박사는 상속세를 인하하면 상속을 받는 계층의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상속을 받지 못하는 무상속 계층의 소득과 소비도 늘어나게 되며, 이는 국내총생산의 증가로 연결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상속세 인하로 인한 총 사회적 후생의 증가분 가운데 82%는 상속계층에 귀착되고, 18%만 무상속계층에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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