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화문로를 '제2의 인사동'으로 만드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창덕궁과 종로 3가역 사이의 돈화문로에 인사동에 버금가는 공예마을을 만들기로 하고 최근 권농동 127-4번지의 5층 빌딩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는 공예전시관과 체험관이 조성되고, 궁장 등 인간문화재 7~8명이 무료로 입주할 공방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앞으로 돈화문로 일대의 한옥과 건물들을 지속적으로 사들여 공예품점과 화랑으로 꾸밀 계획이다.
서울시는 인사동 거리의 전통 화랑들이 주점에 밀려 제 모습을 잃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싼 돈화문로에 전통공예업소들을 자리잡게 해 제 2의 인사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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