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대외여건을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망치 5.1%에 비해서는 0.6%포인트가 낮아진 수치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엔달러 환율 하락, 세제개편 효과 등 일부 상승요인도 있으나, 세계경기 둔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성장률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더 우세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한경연은 소비자물가는 원화절하와 국제유가,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올 한해 4.5%가 올라, 2001년의 4.1%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4%대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