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급등 원인, 원/달러 1300원→18%감소
IMF는 올해 한국의 국민소득이 1만4천945달러로 지난해의 1만9천231달러 대비 22.2%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1년 1만631달러를 기록한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며 2007년에 2만1천695달러로 2만달러 시대를 열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1만9천231달러로 뒷걸음했다.
지난해의 경우도 경제성장률은 2.2%가 나왔지만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2007년 929.20원에서 지난해 1,102.60원으로 오르면서 국민소득이 2만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올해 연평균 환율을 1,300원으로만 잡아도 국민소득이 18%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도 -4%로 보고 있어 국민소득의 추가 하락 효과가 있다.
IMF는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010년에 1만5천192달러, 2011년 1만6천67달러, 2012년 1만6천866달러, 2013년 1만7천839달러, 2014년에 1만9천15달러가 될 것으로 관측 2014년이 돼도 회복하지 못한다는 전망이다.
장기 전망을 할 때 환율과 같은 시장 변수를 상수로 고정하는 경향이 있어 달러 강세로 인한 원화 약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를 나타낸 것 이다.
IMF는 세계 경기침체로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쉽사리 회복하기 어려울 것을 전망하며 우리경제가 내년에 1.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세계경제가 성장궤도로 복귀하면서 한국이 약진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한국은 이와 별개로 급속한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어 IMF 전망치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따라서1인당 국민소득 등 IMF의 전망에 대해서는 이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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