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민간 소비지출 가운데 60%가 넘는 소득원이 투명하게 포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집계한 지난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이용액과 현금 영수증 발급액은 362조 4천여억 원으로 전체 민간소비 지출액 557조 5천여억 원의 6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액은 274조 9천여억 원으로 소득원이 드러난 전체 지출의 75%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전체 17%인 71조 5천여억 원, 직불카드사용액은 7%인 25조 9천여억 원으로 집계됐다.
민간소비 포착률은 지난 2005년 46%를 기록한 데 이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처음 60%를 넘어섰다.
정부는 세원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총급여의 20%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최대 20%까지 공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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