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일본의 닛산자동차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미국법인 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3.6% 감소한 3만 4천여 대를, 기아자동차는 14.8%가 줄어든 2만 5천여 대를 파는 등 모두 5만 9천여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닛산 자동차는 38%나 줄어든 4만 7천 대 판매에 그쳐 현대기아차는 닛산 자동차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6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에서 닛산 자동차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기 등으로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GM이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일본의 도요타는 포드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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