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수산물, 석유류가 각각 2.4%와 1.5% 올라 상승폭 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6%, 한 달 전보다는 0.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에 3.6%를 기록한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월 대비로는 지난 2월부터 두 달 연속 0.7%였던 상승률이 0.3%로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가 전달보다 각각 2.4%와 1.5% 올라 상승폭이 컸다.
특히 배추값은 전달보다 63.3%나 폭등했고 감자 37.7%, 돼지고기는 11.7% 올랐지만 풋고추와 오이 호박은 모두 30% 이상 하락했다.
실생활에 밀접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3%, 한 달 전보다는 0.6% 상승하는데 그쳐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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