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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북부 집중호우 왜?
  • 조중석
  • 등록 2006-07-13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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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2일 "서울과 경기 중북부지방과 강원도 영서 일부지역에 호우경보가 경기 남부와 강원영동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며,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폭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며 "밤 사이 많은 곳은 200mm 내외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 구역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북부지방을 중심으로 12일 강수량이 400∼500㎜에 이르는 등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13일까지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관측돼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는 장마전선을 따라 서해상에서 남서풍을 타고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는 곳에서 지름 5-10km의 강한 호우세포들이 반복적으로 발달하면서 특정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가진 브리핑에서 경기 고양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이번 중부호우가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 시간당 강수량 70mm를 넘을 정도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린 '돌발성'과 함께, 극심한 강수량의 '지역편차'를 보인 집중호우의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원당동에서는 아침 8시에서 11시까지 3시간동안 159mm의 강우량을 기록하였고, 고양시 주교동에서는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동안 198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01년 7월 15일 서울 호우 때와 비슷한 수치다. 수도권 북부와 남부간 지역별로도 극심한 강수량 편차를 보여 경기북부 지역은 300mm 이상인 반면, 경기남부는 50mm 내외의 비가 내렸다. 서울지역의 경우 도봉에 294mm가 내린 반면, 중구는 53mm에 불과해 서울 안에서도 강수량의 극심한 편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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