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7월 한 달간 계속된 노조의 임단협 파업으로 판매부진을 면치 못했다. 1일 5개 완성차 업체의 7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내수 7만4905대, 수출(KD수출 포함) 28만843대 등 총 36만294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지난 6월 실적에 비해 16.0%, 27.1% 줄어든 것. 1월 44만6795대, 2월 44만4506대, 3월 53만3083대, 4월 47만8255대, 5월 50만258대, 6월 49만7792대 등과 비교할 때 올 들어 최저치다. 동시에 월 판매치로는 32만2961대가 팔린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고, 월 판매실적이 40만 대 밑으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9월 38만2221대 이후 10개월 만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