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염원과 유입하천이 많은 한강, 낙동강 지역은 다소 악화
금강 대청, 영산강 주암호는 Ⅰ등급 유지 환경부가 발표한 “2004년도 상반기 4대강 주요 상수원 지역의 수질상태 분석자료”에 의하면, 한강 팔당과 낙동강 물금지점은 수질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악화된 반면 금강 대청, 영산강 주암지점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두고 환경부는 한강, 낙동강의 경우 상류 및 인근 지천에서 오염도가 높은 물이 유입됨에 따라 수질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한강의 경우 팔당호에 대한 오염부하량이 약 6%에 불과한 경안천의 물(1~6월평균 BOD 5.6mg/L)이 높은 수온에 의해 남ㆍ북한강 물과 혼합되지 않고 밀도차에 따라 팔당호 상층 전역에 분포되어 팔당호 수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04. 7월 전국 최초로 경안천 유역에 위치한 광주시가 오염총량제를 시행함에 따라 팔당호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강 대청, 영산강 주암의 경우는 상류에 오염원이 적어 작년과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영산강유역 주민의 주요 식수원인 주암호의 경우 작년에 조류 발생에 의해 1.4㎎/L을 기록했던 수질이 금년 상반기에는 l.0㎎/L을 나타내어 수질 Ⅰ등급을 회복하였다. 환경부에서는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현재 임의제로 되어있는 오염총량제를 의무제로 변경하여 팔당호에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을 적극적으로 삭감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 또한,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류의 발생을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04.3월 정부합동으로 수립된 비점오염관리대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환경부는 김해 대포천의 사례와 같이 소하천살리기가 하천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한다고 판단하고 시민단체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하천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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