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문화아이콘, 자랑스러운 역사 대변, 민족문화 정신 표현
서울의 심장부, 광화문광장의 표정을 바꿀 세종대왕 동상 모습 그 주변부의 밑그림이 공개됐다.서울시는 오는 7월 서울의 상징가로이자 대한민국 대표광장으로 다시 태어나는 광화문광장 내에 들어설 세종대왕 동상 작품을 지명초청작가 설계경쟁을 거쳐 김영원 조각가의 ‘뿌리깊은 나무, 세종대왕’으로 최종 선정 했다고 16일(목) 밝혔다. 작품선정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2월 20일 지명초청작가 5인을 선정, 4월 10일까지 제작할 동상 및 주변조형시설을 실물크기의 10분의 1 규모의 축소모형을 제출 받았으며 4월 1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분야별 전문가(조각, 미술평론, 디자인) 7인으로 구성된 ‘세종대왕 동상 작가 선정심사위원회’(위원장 강태성 전 이대교수)를 개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세종문화회관 앞에 들어설 당선작품은 기단 위에 위치한 좌상 형태의 동상으로서 남쪽 방향(시청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이순신장군 뒤쪽에 250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배치된다. 또 기단 바로 앞에는 훈민정음 원문과 해석문을 설치해 한글창제의 업적을 강조했다. 동상에서 세종대왕은 웅장한 이미지보다는 온화한 표정으로 두 팔을 벌리도록 표현해 백성들과 소통을 중시했던 군주의 이미지를 살렸으며,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있어 한글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민족문화를 만들어냈던 대왕의 정신을 표현했다.서울시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주야 상관없이 광화문광장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서울시는 공사 중인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건립 위치를 표시하고, 동상 제작과정을 촬영해 광화문광장 sunken광장 내의 미디어보드를 통해 공개하는 등 세종대왕 동상 건립에 대한 시민고객들의 지속적 관심을 환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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