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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부터 640개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
  • 민동운
  • 등록 2006-05-30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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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부, 공직사회 에너지 절약 추진대책 마련
올 여름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은 땀 좀 흘릴 것 같다. 사무실 냉방온도를 기준치인 평균 26도 이상으로 맞추고, 출퇴근,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승강기의 절반만 그것도 짝·홀수 층으로 운행하기 때문이다. 또한 6월 부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640여개 공공기관에서 승용차 요일제가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공무원은 물론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차량도 승용차 요일제를 위반하면 출입이 제한된다. 국제 원유가가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행정자치부가 29일 '공직사회 에너지 절약 추진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등 기존 지자체의 선택요일제 차량은 해당 요일을 부제일로 인정하는 대신 그외 차량은 월요일(1·6번), 화요일(2·7번), 수요일(3·8번), 목요일(4·9번), 금요일(5·0번) 등 5부제 형태로 요일제가 의무화된다. 불가피하게 요일제를 준수할 수 없는 차량은 사전에 각 쉬고자 하는 요일을 선택, 등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차에 대한 취득·등록세 면제 혜택을 2009년 말까지 3년 더 연장하고, 정부기관의 업무용 승용차의 경차 비중을 현행 3%에서 2008년까지 2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정부기관 청사의 사무실 냉방온도를 평균 26도 이상으로 유지토록 하고 6~8월 동안 공무원은 간소복에 노타이 차림으로 근무하게 된다. 국무위원도 5월 30일 국무회의부터 노타이 차림으로 참석하며, 대면회의 위주로 진행해온 국무회의 등 정부부처간, 중앙과 지자체간 각종 회의도 영상회의로 대체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각 부처별로 비효율적인 야근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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